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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청포도' 빛 문학정신, 가을빛 안동을 물들이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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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회 전국 육사백일장·제19회 전국 육사 시낭송 경연대회 성료
  • 전국 백일장에 400편 접수… 임한호 씨 작품 ‘손님’ 대상 영예
  • 시낭송 대회,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며 이육사 향한 뜨거운 열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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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시인이자 뜨거운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 선생의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문학의 장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지부장 정영학)가 주관한 ‘제47회 전국 육사백일장 공모전’과 ‘제19회 전국 육사 시낭송 경연대회’가 지난 10월 10일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선생의 민족적 자긍심과 문학적 유산을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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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임한호(가운데)

 전국 단위로 진행된 ‘제47회 전국 육사백일장 공모전’은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운문과 산문 작품을 모집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전국에서 총 400편의 다채로운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임한호 씨(경기 안산)의 작품 ‘손님’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10일, 이육사문학관에서 펼쳐진 ‘제19회 전국 육사 시낭송 경연대회’ 역시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단 하루 만에 정원 35명이 모두 차며 조기 마감되는 등 이육사 선생의 시와 낭송 예술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1014 이육사의 문학정신 잇는 백일장․시낭송대회 성료 (2)-이은정  강준용.jpg
이은정-강준용

 치열한 울림이 이어진 경연 끝에, 이육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를 깊이 있는 호흡으로 다채롭게 표현해 낸 이은정·강준용 씨(경북 안동) 팀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영광의 시상식은 당일 오후 3시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려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건넸다.


이번 백일장과 시낭송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직접 글을 쓰고 시를 읊으며 이육사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재탐색하는 자리가 됐다. 단순한 문학 행사를 넘어, 시인이 남긴 문학적 성취와 불굴의 독립운동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 되새기는 뜻깊은 울림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정성 어린 작품을 보내주고 뜨거운 열정으로 시낭송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가 이육사 선생의 삶과 문학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문학이 주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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