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복원 무대 이어 음악과 한국무용 결합한 새로운 풍류의 세계
-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 아우르는 소통과 계승의 무대
- 관람료 5,000원 전액 안동사랑상품권으로 환급…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

퇴계 이황 선생의 철학과 정서가 담긴 정신문화 유산 ‘도산십이곡’이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현대적 풍류로 다시 태어난다.
예악국악단은 오는 7월 11일(토) 오후 3시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풍류(風流),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선보였던 「복원(復元),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의 역사적 의미를 이어받아 기획됐다. 단순히 전통문화의 원형을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관객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풍류’의 정신을 담아 새롭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도산십이곡’은 퇴계 이황 선생이 자연 속에서 학문과 삶을 성찰하며 지은 시조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 배움과 실천의 가치를 담고 있다. 예악국악단은 시조에 담긴 깊은 철학을 정가(正歌)와 기악 연주를 중심으로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 전통문화의 깊은 아름다움을 전한다.
특히 올해 무대에는 한국무용이 새롭게 더해져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니어, 청년, 시니어 무용수가 함께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구성한다. 서로 다른 세대의 예술가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전통의 가치를 나누고 계승하는 모습을 통해, 전통문화가 특정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이어가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보여줄 전망이다.
공연에서 다루는 ‘풍류’는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자연과 예술,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의미한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우리 전통의 깊이와 멋을 느낄 수 있는 여유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악국악단 관계자는 “도산십이곡은 시대를 초월해 깊은 울림을 전하는 문화유산”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무대를 만들고 감동을 나누는 만큼, 전통문화가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악과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지역민과 공감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전화 예매와 당일 현장 예매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특히 관람객에게는 공연 종료 후 입장권 금액과 동일한 5,000원권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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