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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 막걸리, 안동 북문시장서 취한다…‘막걸리 축제’ 16일 개막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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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종 팔도 전통주·안동 막걸리 특별관 선보여
  • 연탄구이 야장·문화공연 어우러진 가을밤 전통시장 축제
  • 잔 술·‘막사’·우유 막걸리 등 MZ세대 취향 겨냥

1014 북문시장 막걸리 축제  16일부터 이틀간 개최.jpg

 깊어가는 가을밤, 전국 각지의 내노라하는 전통 막걸리가 안동 북문시장에 한데 모인다.


안동시가 지원하고 북문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2026년 안동 북문시장 막걸리 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이틀간 북문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6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전국 팔도 막걸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막걸리 관련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와 다채로운 먹거리, 신명 나는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전국 팔도에서 수집한 35종 이상의 막걸리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시음·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회곡, 풍천, 옹천, 정면돌파 등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를 한눈에 살펴보고 맛볼 수 있는 ‘안동 막걸리 특별관’도 상시 가동한다.


젊은 층과 입문자를 고려한 차별화된 메뉴도 눈길을 끈다. 부담 없이 즐기는 잔 단위 막걸리는 물론,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은 ‘막사’, 부드러운 ‘우유 막걸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퓨전 막걸리도 대거 선보인다.


막걸리에 빠질 수 없는 풍성한 주전부리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정겨운 연탄구이를 비롯해 막걸리와 궁합을 맞춘 특색 있는 안주와 먹거리를 다채롭게 판매한다. 시장 구석구석에는 야외 테이블(야장)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선선한 가을 바람 속에서 술과 음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과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이 더해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북문시장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권을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신현하 북문시장상인회장은 “전국의 이름난 막걸리와 북문시장만의 특별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상인 모두가 정성껏 준비했다”며 “친구와 동료, 이웃과 함께 북문시장을 찾아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시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막걸리와 안동의 전통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알찬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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