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시장·신시장 퍼레이드부터 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까지 도심 곳곳 축제 열기
- 영수증 생맥주 이벤트·플리마켓·버스킹 등 볼거리·먹거리 풍성
- “축제장에서 전통시장으로” 관광객 발길 잡고 지역 경제에 온기 불어넣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신명 나는 흥이 축제장을 넘어 원도심과 전통시장 구석구석으로 확산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리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퍼레이드, 공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축제의 열기를 도심 전체로 넓혀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가 이용과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구시장과 신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시장 퍼레이드다. 시장놀이패 ‘시장가면’이 화려한 탈과 의상을 갖추고 좁은 시장 골목을 누비며 상인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을 연다. 구시장 퍼레이드는 고려호텔 주차장에서 출발해 찜닭골목 사거리와 노브랜드 앞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며, 신시장 퍼레이드는 안동신시장 주차장을 시작으로 북문을 돌아오는 동선으로 운영된다.
특히 9월 30일에는 오후 1시 신시장, 오후 3시 구시장에서 각각 시장 퍼레이드가 열린 뒤, 오후 6시부터 세계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가 축제장과 원도심을 뜨겁게 잇는다. 퍼레이드 직후에는 축제장에서 대동난장이 이어져 출연진과 관람객이 경계 없이 어울려 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한다.
원도심 소비 촉진을 위한 맞춤형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음식의 거리와 운흥소공원 일원에서는 10월 4일까지 ‘2026 웅부객주로드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음식의 거리 중앙 사거리 메인무대에서는 마술, 국악, 대중가요, 트로트, 어쿠스틱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1일에는 탈춤페스티벌 공식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원도심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운흥소공원에서는 10월 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음식의 거리 참여 상가를 이용한 성인 방문객에게는 영수증 1만 원당 생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야외 테이블과 휴게공간, 웅부객주 캐릭터 ‘웅이’ 포토존도 함께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에서는 탈춤공연과 마스크데이 페스티벌이 열리며, 문화의 거리에서는 탈춤 조형물 전시와 플리마켓이 마련된다. 원도심 왔니껴 무대와 버스킹 무대 등 도심 곳곳에서도 전통예술과 현대 음악, 춤이 어우러진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탈춤축제의 흥이 원도심과 전통시장으로 흘러들어 관광객에게는 안동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 상인에게는 실질적인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제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와 원도심의 문화 공연을 즐기며 안동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오는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신명 나는 여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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