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개막… 6개국 청소년 50명 참가
- 경북 청소년 첫 합류, 6박 7일간 역사·문화·첨단산업 현장 누벼
- 지방외교의 새로운 지평… "미래세대 이어주는 민간외교 교두보 역할"

천년의 고도 경주의 숨결부터 첨단 K-산업의 본거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까지, 세계 각국의 미래 주역들이 경상북도라는 무대 위에서 국경을 넘어 하나의 우정으로 뭉친다.
경상북도가 글로벌 미래세대를 하나로 묶는 지방외교의 장을 활짝 열었다. 경상북도는 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해외 자매·우호도시 및 경북 지역 청소년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환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경상북도가 매년 지속 추진해 온 대표적인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6박 7일간 경북 전역을 순회하며 역사와 문화, 첨단산업 현장을 두루 체험하고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게 돼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캠프는 경북 지역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직접 합류해 의미를 한층 더했다. 해외 자매·우호도시 청소년들과 경북 청소년들이 일상과 일정 전체를 함께 나누며 실질적인 문화 이해와 교류의 깊이를 더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중 경주와 안동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의 깊은 전통을 만끽한다. 한복 착용과 K-POP 체험 등 한류 문화를 직접 온몸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울러 드라마 오픈세트장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방문해 K-콘텐츠의 생생한 제작 현장과 대한민국 첨단 IT 산업의 최전선을 직접 시찰한다.
베트남에서 참가한 또 카인 응옥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오래도록 이어질 소중한 우정을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란드의 브와제요프스키 학생 역시 “한국의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을 한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더 넓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공동체 활동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져 나간다.
경상북도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관광이나 견학을 넘어, 경북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가치와 미래 산업의 역량을 깊이 있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환영식에 참석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청소년 교류는 미래를 향한 가장 값진 투자이자 세계를 연결하는 지방외교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캠프에서 쌓은 우정과 신뢰가 미래세대 국제협력의 결실로 이어져, 참가자 모두가 세계와 경북을 잇는 민간외교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문화·교육·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해 미래세대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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