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서 ‘2026 경북 글로벌 차세대 리더스 커넥트 포럼’ 성료
- 해외자문위원·청년CEO·대학생 연결하는 실질적 해외 진출 플랫폼 구축
- 이철우 도지사 "글로벌 네트워크가 경쟁력…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경북 만들 것"

경상북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리더들과 손잡고 지역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든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북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 경북 글로벌 차세대 리더스 커넥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과 차세대 한인 리더, 지역 청년 CEO,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상북도와 ㈜경북통상, (사)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내일을 위한 연대(Solidarity for Tomorrow)'를 주제로 진행됐다. 단순한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 축적한 성공 경험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지역 청년들과 공유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협력 기반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
포럼 첫날에는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이 ‘나의 삶, 나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고 회장은 해외 한인들이 겪은 도전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십의 가치와 차세대 리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큰 울림을 주었다. 이어 재미동포 2세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인 전후석 감독은 디아스포라(재외동포)의 삶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포용, 글로벌 정체성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참가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리더스 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이었다. 경북 해외자문위원과 청년 CEO, 도내 대학생이 3자 매칭 방식으로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시장 특성과 해외 진출 전략, 창업 노하우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자유토론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수출기업 홍보설명회와 제품 전시회도 눈길을 끌었다. 경북 청년 CEO들은 식품과 소비재 등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자문위원과 해외 청년 기업가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별 소비시장과 유통 환경에 맞춘 생생한 자문을 받으며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서정배 (사)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에게 무한한 자산"이라며 "이번 포럼이 차세대 리더들에게는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경북과 세계를 잇는 지속 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제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이 경북 청년들에게는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지역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경제, 통상,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44개국 13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사)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민간 외교 플랫폼으로서 경북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한인 네트워크를 지역 발전과 연결하고, 청년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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