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억 원 투입, 남후면에 둥지… 35종 370대 최신 장비 배치
- 송천동 본소·풍산읍 서부분소 이동 불편 해소, 접근성 획기적 개선
- 마늘·양파 등 지역 특화작목 맞춤 지원, 농촌 인력난 해소 청신호
안동시가 남부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영농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마침내 ‘동서남북 권역별 농기계 임대 서비스’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안동시는 3일 남부지역 농업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이하 남부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문을 연 남부분소는 안동시 남후면 농공길 77에 자리를 잡았다. 총 95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11,332㎡ 부지에 연면적 2,907㎡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농기계 보관창고와 사무실은 물론,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장 등의 현대식 시설을 꼼꼼히 갖췄다. 안동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20일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시설 및 장비의 안전 점검을 철저히 마쳐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그동안 일직면, 남후면 등 안동 남부지역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빌리기 위해 송천동에 위치한 본소나 풍산읍의 서부분소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농기계 이동 시 발생하는 교통안전 위험과 시간 낭비는 농가에 적잖은 부담이었다. 하지만 이번 남부분소 개소로 이동 거리와 시간이 대폭 단축되면서, 현장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임대 접근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분소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지역 맞춤형’ 지원에 있다. 남부지역의 특화작목인 마늘과 양파 전용 농기계를 포함해 총 35종 370대의 풍부한 장비를 확충했다. 안동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농가의 실제 수요를 적극적으로 귀담아듣고 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이번 남부분소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안동시는 총 80종 1,630대에 달하는 방대한 농기계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시 전역을 아우르는 동·서·남·북 권역별 농기계 임대 네트워크가 완벽하게 구축됐다. 안동시는 촘촘해진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단순한 농기계 임대와 배송 서비스를 넘어, 철저한 안전교육과 농작업 대행 등 종합 영농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이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와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농가 경영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남부분소 개소는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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