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철균 원장 “미래산업 중심지 도약 위한 정책 플랫폼 강화할 것”
- 전상인 서울대 명예교수, 제309차 경북콜로퀴엄서 ‘사회적 자본과 지역 혁신’ 강조

경북연구원이 개원 35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미래 비전과 공동체 가치 중심의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연구원은 지난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임직원과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5주년 기념식 및 제309차 경북콜로퀴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원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시대적 조류 속에서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북연구원은 지난 35년간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며 경북의 성장과 늘 함께해 왔다”고 소회를 밝히며,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유 원장은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AI 산업 생태계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새로운 산업 환경을 언급했다. 그는 경북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모든 정책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진행된 제309차 경북콜로퀴엄에서는 전상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공동체와 지역발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전 교수는 기존의 국가와 시장 중심의 발전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하며, 공동체의 가치와 사회적 관계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전 국토의 화두인 지방소멸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공동체 기반의 지역발전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제언이다.
또한 전 교수는 지역이 가진 고유의 역사·문화·환경 자산과 주민 간의 신뢰, 즉 ‘사회적 자본’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붕괴해 가는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지역사회 환경에 대응하는 정책연구기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점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대전환, 지방시대, 지역혁신 등 핵심 정책 현안에 대한 연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경북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선도하는 지역 최고의 정책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아낌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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