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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버려지던 가축분뇨·하수찌꺼기로 ‘에너지 자립’ 쏜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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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 최종 선정… 국비 등 총 41억 7,100만 원 투입
  • 바이오가스·태양광 결합해 온실가스 감축 및 시설 운영비 대폭 절감
  • 에너지 절감액과 운영수익 일부 주민 복지 등 지역사회 환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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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가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자립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안동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바이오매스 기반 마을단위 에너지자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수하동 679번지 일원의 환경기초시설을 연계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시설 운영에 직접 재활용하는 친환경 순환 모델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0억 8,500만 원과 지방비 20억 8,600만 원을 합쳐 총 41억 7,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의 핵심은 바이오가스 열에너지 연계망 구축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다. 가축분뇨와 하수찌꺼기를 처리하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열에너지를 인근 우분고체연료화시설의 건조 열원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우분고체연료화시설 건조 공정에 필요한 열에너지의 약 83%를 자체 충당함으로써 외부 열원 의존도와 시설 운영비를 대폭 줄인다.


아울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우분고체연료화시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한다. 여기서 생산한 전력은 시설 자체 운영에 투입해 에너지 자립률을 극대화한다.


안동시는 바이오가스와 태양광을 융합 활용함으로써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한다. 폐자원 처리부터 에너지 생산과 재이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자원순환 체계를 한층 견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으로 얻는 결실은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한다.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절감한 에너지 비용과 운영수익 일부는 마을 공동기금 조성, 주민복지 사업, 공공시설 에너지 비용 지원, 마을환경 개선 사업 등에 적극 활용한다.


시는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마치고, 2030년까지 열에너지 생산·공급시설과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끝낸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환경기초시설에서 나온 에너지를 인근 시설에 재활용하는 지역 자원순환 기반을 확립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운영비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그 성과를 지역 주민과 나누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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