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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업으로 기후변화 뚫었다… 안동 오대사과작목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대상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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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기반 노지 정밀농업으로 고품질 사과 안정적 생산 인정받아
  • 1990년 연구회로 시작해 2세 대물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공무원도 특별상

1001 안동 오대사과작목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대상 수상.jpg

 안동시 영농조합법인 오대사과작목회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 정밀농업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과수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오대사과작목회가 지난달 29일 개최된 ‘제32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협동영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이 상은 첨단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시상이다.


오대사과작목회는 기존 노지 사과 재배 방식에 ICT 기반 스마트 정밀농업 기술을 선제적으로 접목했다. 이를 통해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품질 사과 생산과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안동 사과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1990년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의 품목별 연구회로 첫발을 내디딘 오대사과작목회는 이후 영농조합법인으로 성장하며 지역 농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1세대 재배 노하우와 기술을 2세대 후계농업인들에게 계승하며, 세대를 넘어선 협동 영농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오대사과작목회의 육성과 기술 보급에 앞장선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담당 공무원도 특별상을 함께 수상해 축하의 뜻을 더했다.


조기덕 오대사과작목회 대표는 "회원들의 단합된 열정과 담당 부서의 밀착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미래형 스마트 과수 재배 기술을 선도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역시 "이번 수상은 현장 농업인들이 신기술 도입과 품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값진 결과"라며 "첨단 농업기술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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