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임 임원 참석수당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전격 인하
- 조합장 연봉 2천만 원 자율 반납… '선거 포상제' 도입해 투명성 강화
- 권태형 조합장 "조합원 눈높이 맞춰 공명선거·쇄신 지속할 것"
안동농협이 선거 과열을 막고 조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비상임 임원 수당을 75% 삭감하는 등 고강도 제도 개선에 나섰다. 최근 불거진 비상임 임원 선거 관련 논란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안동농협은 과열 선거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받아 온 임원 처우를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29일 열린 제3차 임시대의원회에서는 조합장 기본연봉 2천만 원을 자율 삭감하고, 비상임 임원의 회의 참석수당을 기존 6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선거를 둘러싼 이권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음성적인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지난 7월 14일 제2차 임시대의원회에서는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을 제정했다.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자발적 신고를 활성화해 공명선거 문화를 뿌리내리겠다는 구상이다.
안동농협은 창립 제53주년 기념식에서도 ‘신뢰받는 농협, 함께 만드는 새로운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조직 쇄신 결의를 다졌다. 이번 조치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최근 발생한 일로 조합원과 지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임원 선거 문화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고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조직으로 변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의 신뢰는 농협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인 만큼 공명선거 정착과 투명 경영을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