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말까지 첨단 드론·진화차 총동원… 농촌 온열질환 예방에 사활
- 폭염 특보 단계별 맞춤형 현장 계도 및 119 연계 응급 대응 체계 구축
- 관계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정책 실효성 제고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로 온열질환자와 농업 현장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안동산림항공관리소가 첨단 장비를 동원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신승복)는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간 드론과 다목적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집중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의 폭염 대응계획에 맞춰 진행되며, 안전항공팀장을 비롯한 공중진화대원 6명이 전격 투입돼 관할 지역 전체를 밀착 관리한다.

관리소는 첨단 기술과 지상 장비를 연계한 다각도 대응책을 펼친다. 고성능 드론(M400)을 상공에 띄워 야외 작업이 잦은 농촌 현장을 실시간으로 예찰하고 공중 가두방송을 진행한다. 지상에서는 다목적 산불진화차를 동원해 아스팔트 도로 등에 물을 분사하며 현장 체감온도를 적극적으로 낮춘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돼 위험도가 높아지면 관할 구역에서 하루 최소 1회 이상 반드시 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탄력적이면서도 강도 높게 운영한다.
현장 계도 활동은 폭염 특보 단계에 맞춰 세분화해 진행한다. 폭염주의보 발효 시에는 농작업 시간 단축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그늘 휴식을 권고한다. 폭염경보로 단계가 올라가면 야외 농작업 자제를 강력히 안내한다.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에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도록 유도하며, 필요해 안전한 장소로의 이동까지 지원한다.
만약 현장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그늘로 이동시킨 뒤 의복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이행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계기관 공조 체계도 촘촘히 다진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등과 상호 협력해 중복 예찰로 인한 전력 누수를 막고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아울러 이번 예방 활동 실적을 종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향후 국가 폭염 예방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승복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산림항공이 보유한 드론과 산불진화차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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