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 농경지 폐기물 수거·지지대 복원 등 긴급 일손돕기 전개
- 재해대책상황실 가동…방제·보험 조사·구호물품 지원 등 후속책 마련
- 와룡농협 공공형계절근로사업장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 점검도 병행
농협중앙회 경북본부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와 의성군을 찾아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긴급 일손돕기와 피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안동과 의성 지역 내 농경지가 침수되고 낙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경북농협은 지난 21일 지역 새마을부녀회원 등과 함께 40여 명 규모의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의 고추 재배 농가 등을 방문해 침수된 농경지에 쌓인 폐기물을 수거하고, 쓰러진 고추 지지대를 다시 세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중앙회는 평소 농업 분야에 재해가 발생하면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해왔다. 이를 통해 긴급 복구계획 수립, 농작물 방제, 농기계 수리 지원, 유관기관 및 단체 연계 일손돕기 등 다각적인 신속 복구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호우 피해와 관련해서도 긴급 일손돕기와 더불어 이재민을 위한 재해 키트 100개를 즉각 지원했다. 아울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 방제 작업과 신속한 농작물재해보험 손해 조사 등 농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후속 지원책을 함께 마련하고 있다.
같은 날 농협중앙회는 안동와룡농협 공공형계절근로사업장도 함께 방문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며, 집중호우 이후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주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피해 지역 농협 및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일손돕기와 복구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며 "재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농협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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