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 선정 음원 도내 전 학교 배포…일상 속 자연스러운 인식 개선 기대
- 임종식 교육감 “일회성 행사 탈피, 교육과정 연계한 실천 중심 문화 조성할 것”

학교에서 매일 듣는 수업 종소리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탈바꿈한다.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학교차임벨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음원을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보급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차임벨 보급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특정 시기의 행사나 캠페인에 가두지 않고, 학생들의 일상과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교차임벨은 학생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해서 듣는 대표적인 일상 요소다. 교육청은 이 반복적인 순간에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담아,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생활 전반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음원은 각 학교의 여건에 따라 수업 시작과 종료를 알리는 차임벨로 자유롭게 활용된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주간, 친구사랑 캠페인, 인성교육 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어 일회성 행사에 그치던 기존 예방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동참하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이번 사업 역시 예방 교육을 생활 속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의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과 교육활동 속에서 지속해서 실천돼야 한다”라며 “이번 학교차임벨 보급이 학생들에게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일깨우고, 학교 교육과정 내에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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