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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캄보디아에 '선진 의료' 이식… 캄퐁톰주 의료진 초청연수 결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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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퐁톰주 의사·간호사 3명, 9주간 대학병원·지역 의료원서 임상 수련
  • 청진기 40개 전달·현지 교육 연계… 지속 가능한 국제 보건 협력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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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캄보디아 캄퐁톰주의 핵심 의료인력을 초청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하며 국제 보건의료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창신실에서 ‘2026년 선진의료 나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캄보디아 캄퐁톰주 핵심의료인력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북도 관계자와 캄보디아 연수생, 경상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련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수를 수료한 인원은 캄퐁톰주 소속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9주간 영남대학교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분산 배치되어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안과 등 전문 분야의 임상 수련을 이수했다.


연수 과정은 대학병원에서의 이론 및 실습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 막바지에는 김천의료원, 포항이동선린내과, 포항영동안과, 포항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진료 체계와 가정 방문 진료 등 생활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습득한 의료 기술을 캄보디아 현지 실정에 맞춰 즉각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물품 지원도 이뤄졌다. 경북도는 수료식 현장에서 캄퐁톰주 보건국에 전달할 청진기 40개를 수료생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현지 의료기관의 진료 지원과 의료인력 교육·훈련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초청 연수(Inbound)와 현지 교육(FMTP)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한국에서 축적한 지식이 캄보디아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보건 협력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9주간의 연수를 마친 의료진이 경북에서 경험한 의료 기술을 현지 동료들과 공유하고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원된 청진기 역시 진료 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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