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퐁톰주 의사·간호사 3명, 9주간 대학병원·지역 의료원서 임상 수련
- 청진기 40개 전달·현지 교육 연계… 지속 가능한 국제 보건 협력 모델 구축

경상북도가 캄보디아 캄퐁톰주의 핵심 의료인력을 초청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하며 국제 보건의료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창신실에서 ‘2026년 선진의료 나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캄보디아 캄퐁톰주 핵심의료인력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북도 관계자와 캄보디아 연수생, 경상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련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연수를 수료한 인원은 캄퐁톰주 소속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9주간 영남대학교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분산 배치되어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안과 등 전문 분야의 임상 수련을 이수했다.
연수 과정은 대학병원에서의 이론 및 실습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 막바지에는 김천의료원, 포항이동선린내과, 포항영동안과, 포항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진료 체계와 가정 방문 진료 등 생활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습득한 의료 기술을 캄보디아 현지 실정에 맞춰 즉각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물품 지원도 이뤄졌다. 경북도는 수료식 현장에서 캄퐁톰주 보건국에 전달할 청진기 40개를 수료생들에게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현지 의료기관의 진료 지원과 의료인력 교육·훈련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초청 연수(Inbound)와 현지 교육(FMTP)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한국에서 축적한 지식이 캄보디아 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보건 협력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9주간의 연수를 마친 의료진이 경북에서 경험한 의료 기술을 현지 동료들과 공유하고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원된 청진기 역시 진료 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공공보건의료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전통과 현대, 무대와 객석 허문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순항 중
안동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지의 문화적 깊이와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화려한 장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시민 주도형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역대급 규모의 전시를 통해 ... -
손광영 안동시의원,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해야”
안동시 원도심의 노후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첨단기술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선제적 안전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365일 스... -
시민이 끝까지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 ‘연속적 보행로’ 조성 제안
안동시 관내 보행로의 단절과 장애물을 해소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 국민의힘)은 18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행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안동시에 촉구했다.... -
가을빛 물드는 안동, 코트 위 뜨거운 열정…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3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농구 동호인들의 뜨거운 승부가 안동을 가득 채운다. 안동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관, 안동다목적체육관, 반다비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안동 지역 청소년팀을 비... -
경북 넘어 강원까지 품은 생명의 보루… 안동병원, 추석 연휴 중증응급 지킴이 완수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촘촘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하며 경북은 물론 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최종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휴 기간 안동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80명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끌어당기는 대목은 환자의 질적 구성이다. 한국형 ... -
'79억 생태하천' 천리천의 굴욕… 김미경 안동시의원, 수질·관리 실태 전면 점검 촉구
안동시의회 김미경 의원(국민의힘)이 18일 열린 제26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리천의 수질 및 관리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안동시가 지난 2013년 79억 원을 투입해 천리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고, 이듬해 전국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