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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지혜, 교실 속 인성교육으로 피어나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5.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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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교육지원청 개발 ‘안동의 지혜로 가꾸는 마음의 숲’, 도교육청 선택교과 승인
  • 중1·2 대상 34시간 과정…지역 전통 인문학 바탕으로 실천적 인성 교육 구현
  • 학생 성장 맞춘 5개 단원 구성, 올해 1학기 내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완료 예정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중)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안동형 전통 인문 교과 「안동의 지혜로 가꾸는 마음의 숲(The Forest of the Mind: Andong's Wisdom)」이 최근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선택교과로 정식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된 교과는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중학교 1·2학년 대상의 전통 인문 교과로, 총 34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안동 지역의 인문 전통과 고전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연결된 인성교육을 실천적으로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 교과는 학생들이 자기 성찰에서 출발해 가정과 공동체, 미래 사회로 시야를 확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핵심 가치·덕목과 미래 역량을 통합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학생 성장 단계에 맞춰 5개 단원으로 운영된다. 단원별로는 ▲1단원: 내 마음의 씨앗 심기 ▲2단원: 가정에서 뿌리 내리기 ▲3단원: 다른 사람에게 가지 뻗기 ▲4단원: 공동체라는 숲 만들기 ▲5단원: 미래의 열매 가꾸기 등으로 짜였다.


교과 개발 과정에는 지역의 인문학적 자산과 교육적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교원과 교육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이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 중심 내용으로 구성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였다.


교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용 교재와 교수·학습 자료 역시 2026학년도 1학기 중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학교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인문·인성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감 선택교과 승인은 안동이 가진 깊은 인문 정신과 전통의 가치를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실천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정신문화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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