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학교 승인 후 단 13개월 만의 쾌거… 국제 기준 부합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 우수사례
-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빚어낸 협력적 교육공동체 문화, IBO 심사단 극찬
- 경북교육청, 구미원당초 이어 거점학교 확보… 미래형 공교육 확산에 박차

경북 공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또 하나의 글로벌 교육 거점이 탄생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이하 안동부설초)가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초등 교육 프로그램인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월드스쿨(IB World School)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단순히 하나의 인증을 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수업 혁신이 결실을 본 결과다. 특히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온 협력적인 교육공동체 문화가 엄격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최상위 교육 체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안동부설초의 이번 성과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신속하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학교 측은 IB 후보학교(Candidate School) 승인을 획득한 이후 단 13개월 만에 최종 월드스쿨 인증을 거머쥐었다. 이는 짧은 기간 안에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해 낸 국내외 독보적인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진행된 최종 방문 심사에서도 심사단은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 역량에 대해 아낌없는 호평을 보냈다. 심사단은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고 서로 협력하며 배움을 주도하는 탐구 중심의 학교 문화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교사들이 구축한 체계적인 협업 시스템과 학교 구성원 모두가 IB 교육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그동안 안동부설초는 IB PYP 교육과정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삼아,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생성하고 탐구 과정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수업을 지속해서 운영해 왔다. 교사들 또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매개로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수업과 평가 방식을 함께 연구·성찰하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헌신적으로 실천해 왔다.
학교는 이번 승인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한 탐구 중심 교육과정 운영 노하우와 수업 및 평가 혁신 사례를 도내 다른 학교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경북 전역에 IB 교육 생태계를 확산하는 선도 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공식 인증으로 경북교육청은 기존 구미원당초등학교에 이어 안동부설초등학교까지 총 2개의 확고한 IB 월드스쿨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 두 학교는 앞으로 지역 거점학교로서 탐구 중심 수업과 학생 주도성 교육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한편, 도내 IB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들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멘토 역할도 함께 맡는다.
김정기 안동부설초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하는 IB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이들의 미래 탐구 역량을 더욱 단단하게 키우겠다”라며 “교사와 학부모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탐구 중심 학교 문화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안동부설초의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빚어낸 값진 성과이자, 경북교육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공교육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IB 학교를 중심으로 탐구 기반 수업을 확산해 모든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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