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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주차타워,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본격 가동… 연 4천만 원 전기료 절감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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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700kWh 전력 생산하며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 권기창 시장 “공공기관이 앞장서는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 될 것”

0709 안동시  주차타워 200kW 태양광 발전시설 가동.jpg

안동시청 주차타워 옥상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로 탈바꿈했다.


경북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시청 주차타워 옥상에 200kW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모두 마치고, 7월 9일부터 본격적인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청사 시설 관리를 넘어, 공공기관이 직접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완공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주차타워 옥상의 주차구획 64면 상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 ‘카포트(Carport) 형식’으로 구축됐다. 100kW급 시설 2식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총 200kW의 발전 용량을 갖췄다. 그동안 비어 있던 청사의 유휴공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생산 기지로 멋지게 재탄생시킨 결과물이다.


이번 시설 가동으로 안동시는 상당한 경제적·환경적 이점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하루 평균 약 700kWh의 전력을 꾸준히 생산하게 된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000만 원에 달하는 청사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규모다.


환경적 가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연간 약 10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민들을 위한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옥상 주차장 상부를 덮은 태양광 패널이 자연스럽게 대형 차양막과 비 가림막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한여름의 뜨거운 직사광선과 거친 눈비로부터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돼, 시청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차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타워 태양광 발전시설은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성공적인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사 내 신재생에너지 생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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