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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통학로 만들어 주세요” 안동초 학생들,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 속으로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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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초 6학년 학생 18명,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서 의정활동 수행
  • 통학로 안전·어린이 버스정류장 등 실생활 밀접 조례안 5건 상정·의결
  • 교과서 밖 생생한 체험 통해 민주시민 역량 쑥쑥

청소년의회교실(안동초등학교) 사진자료 2.JPG

경상북도의회가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장에서 안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 18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가 매년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안동초등학교]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2 (2).jpg

이날 본회의장에 들어선 안동초 학생들은 각자 의장과 도의원 역할을 나누어 맡아 실제 의회 진행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 찬반 토론, 투표 및 의결에 이르기까지 의정활동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 중 느낀 불편함과 평소 관심 있던 사회적 주제를 바탕으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3분 자유발언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어린이 전용 안심 버스정류장 설치 ▲하루 한 번 디지털 쉼표 시간 만들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를 당차게 제안했다.


이어 ‘경상북도 어린이 통학로 안전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초등학생 디지털 쉼 및 건강한 미디어생활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학생들은 제안 설명과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까지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몸소 익혔다.


조례안을 발의한 한 학생은 “의원이 되어 직접 안건을 다뤄보니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의회 역할이 훨씬 가까이 와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함께한 지역 출신 김정대 도의원(안동3)은 “청소년의회교실에서 쌓은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펼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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