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8억 원 포함 총 9.6억 투입… 무인 자율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
- AI 영상 분석으로 산불·침수 조기 감지… 골든타임 확보 및 맞춤형 대응
- 2027년 착수해 3년간 의무 운영…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과 연계 추진

안동시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의 재난 대응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안동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7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선도서비스 개발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해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하고자 추진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드론 스테이션 기반의 무인 자율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8억 원과 지방비 1억 6천만 원을 더해 총 9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안동시는 2027년 1월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며, 구축 완료 후 3년간 의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핵심 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현장에서 드론이 자동으로 출동하고 정비될 수 있는 ‘드론 스테이션 기반 무인 자율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 여기에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GeoAI(지리인공지능) 기반 드론 영상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정밀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3차원 가상공간에 현장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재난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드론이 수집한 영상과 공간정보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이나 침수 등 재난 위험을 초기에 감지한다. 감지된 데이터는 긴급 구조와 현장 대응에 필요한 정보로 가공되어 관계 기관에 즉시 공유된다.
안동시는 감시부터 분석, 예측, 대응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 재난안전 플랫폼’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 플랫폼을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스마트 재난 대응 모델로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안동시는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세부 계획을 보완하고 12월 수행계획서를 최종 확정한다. 내년부터는 사업자 선정과 시스템 구축 작업에 순차적으로 들어간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규모가 커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만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드론과 AI를 적극 활용해 재난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선도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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