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어 검진기관까지… 맞춤형 의료 인프라 구축
- 비장애인 대비 낮은 수검률 개선 기대… 예방부터 치료까지 연계
- 강신홍 이사장 "차별 없는 기본권 보장, 지역 필수의료 책임질 것"

경북 권역거점 최종치료기관인 안동병원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료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며 지역 필수의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문을 연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이어 이번 검진기관 지정까지 이뤄지면서, 장애인을 위한 예방·검진·치료 연계 의료체계가 한층 더 공고해졌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과 의사소통 한계를 고려한 특수 시설, 전문 장비, 그리고 숙련된 전문 인력을 갖추고 안전하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이다.
그동안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질병 조기 발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발표한 ‘2024년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63.4%, 암검진 수검률은 46.4%에 머물렀다. 비장애인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의료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이유다.

이에 따라 안동병원은 장애인 전용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검진 환경을 구축해 수검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장애인들이 겪는 이동의 불편과 소통의 장벽을 낮춰 질병의 조기 예방과 치료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안동병원은 경북 권역에서 닥터헬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을 도맡아 운영하며 지역 최종 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지정 역시 장애인과 유관 취약계층의 의료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기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 노력의 결실이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장애인의 건강권은 누구나 차별 없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이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애 친화적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안동병원은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하고, 실질적인 장애친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포용적 의료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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