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번·111번·순환2번·순환2-1번 대상…12월 말까지 4개월간 진행
- 현금 결제 지연 줄여 안전·정시성 확보…효과 분석 후 확대 검토

안동시 시내버스에서 현금 상자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안동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4개월간 시내 주요 4개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 없는 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적용 대상은 시민 이용률이 높은 110번, 111번, 순환2번, 순환2-1번 노선이다. 시범운영 기간 해당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현금 대신 교통카드나 모바일 페이 등으로 탑승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정책은 버스 운행 중 현금 수납과 잔돈 반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막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승하차 시간 지연 문제를 개선해 보다 신속하고 정시성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안동시는 제도 시행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버스 내부와 주요 정류장, 공공시설에 안내문을 설치하고, 시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이용 방법을 다각도로 홍보한다.
운영 기간 동안 시는 노선별 승객 이용 현황과 운행시간 단축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동시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 사항과 건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방식을 보완하고, 향후 전체 노선으로의 확대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확대를 포함해 지역 시내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이 이미 9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이용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노선 이용 시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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