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 사업 일환… 청소년 300여 명 몰려 성황
- 사과 오란다부터 바이오 연구까지, 지역 특색과 미래 산업 결합한 7대 직업군 체험
- 김재열 관장 “단발성 행사 탈피, 심화 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나갈 것”

안동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진로 탐색의 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3일 청소년 300여 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꽉 JOB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2026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행사의 전 과정을 직접 이끄는 주체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방적인 진로 박람회와 차별성을 보여주었다.
페스티벌은 안동의 독창적인 지역 특색과 미래 유망 산업을 결합한 7대 맞춤형 직업군을 발굴해, 청소년들이 직접 몸으로 체득하는 실무형 체험으로 꾸며졌다.
체험 부스는 ▲간호사(주사 실습 및 심폐소생술) ▲제과제빵사(안동 사과 오란다 만들기) ▲바리스타(맷돌 원두 드립백 만들기) ▲안동한지공예사(안동 한지 공예) ▲바이오 연구원(탄산수 만들기) ▲청소년 상담사(스트레스 타파 마음약국) ▲플로리스트(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총 7가지 분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안동의 고유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컬 크리에이터 영역부터 디지털·바이오 미래 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직업 세계를 밀도 있게 탐색했다. 이를 통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전을 확인하는 계기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재밌는 체험이 많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이 아쉬웠다”며 “안동의 특색이 담긴 직업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 김재열 관장은 “오늘 수렴한 청소년들의 생생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추후 실제 직업 현장을 방문하는 심화 과정인 ‘꽉잡아 견학’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관계자 역시 “청소년참여기구 학생들이 행사를 주도하며 보여준 역량에서 안동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꿈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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