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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거주기간 1년 연장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6.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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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주거 재건 고려해 사용기간 최대 2027년 상반기까지 확대
  • 안전점검·배수로 정비 완료… 폭염 대비 냉방비 지원도 강화
  • “이재민 일상 회복과 안정적 자립까지 책임감 있게 지원”

 

경상북도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거주기간을 최대 1년 연장하고 안전점검과 폭염 대응 지원을 강화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 이재민 2,531세대 가운데 현재까지 446세대가 퇴거를 마쳤으며, 현재 2,085세대 3,551명이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도는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주거 재건 여건을 고려해 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 임시조립주택의 사용기간을 2027년 상반기까지 연장했다. 의성군도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주거 상황을 반영해 오는 7월까지 사용기간 1년 연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산불 피해주민들이 주거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임시조립주택 단지 내·외부의 위험요소와 주민 불편사항을 점검해 배수로 정비 등 총 34건의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경상북도가 합동으로 여름철 우기와 폭염에 대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침수와 시설물 안전, 냉방설비 운영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해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폭염 대책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 3일까지 냉방기 정상 가동 여부에 대한 사전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세대별 월 최대 40만 원까지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재민들은 냉방기기를 보다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종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정주 여건과 향후 생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재민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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