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AI·바이오·에너지 등 지역 산업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 확대
- 전국 2위 규모 17개교 운영…대학·기업 협력으로 공교육 혁신 모델 구축
- 일반고까지 성과 확산해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

경북교육청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 기업, 기관과 협력한 특화 교육과정을 확대하며 지역 맞춤형 미래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경북 지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를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는 비수도권 기준 가장 큰 규모다. 각 학교는 지역의 산업과 문화, 환경 자원을 활용해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교실을 넘어 반도체, AI, 바이오, 에너지, 생태환경, ESG, 인문학 등 지역 산업 및 자원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실제 지역사회와 연결된 배움을 경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미고등학교는 지역 반도체 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탐구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여자고등학교는 바이오와 빅데이터 기반 미래산업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울진고등학교는 청정수소와 에너지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교별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포항고등학교는 대학 연계 탐구 중심 융합형 교육 모델을 구축했고, 포항여자고등학교는 질문과 실천 중심의 진로 및 인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주여자고등학교는 에너지공학과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울릉고등학교는 원격 기반 대학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산고등학교는 팀 연구 기반 학교장 인증제 혁신 모델을, 칠곡 북삼고등학교는 역사, 문화, 생태환경과 연계한 탐구 및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학교들은 협약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업과 프로젝트형 학습, 고시 외 과목 운영 등을 도입해 학생 맞춤형 진로 및 진학 교육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자율형 공립고 2.0의 운영 성과를 일반고까지 확산해 지역과 학교, 대학과 기관이 동반 성장하는 연계형 공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진로를 탐색해 성장하고, 지역사회는 학교와 함께 인재를 기르는 상생 구조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 2.0이 지역과 학교, 대학과 기관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꿈과 진로를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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