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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되찾은 훈장… 안동시, 6·25 참전 영웅 유가족에 무공훈장 전수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9.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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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중학 병장·故 박영태 하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달
  • 국방부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 결실… 안동시, 2022년 이후 8명 명예 되찾아
  • 권기창 시장 "호국영웅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 것… 보훈 가치 이어갈 터"

0918 안동시  6․25전쟁 무공훈장 유가족에 전수 (1).jpg

포화가 빗발치던 전선에서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공적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 16일 웅부관 청백실에서 6·25전쟁 당시 헌신한 故 김중학 병장과 故 박영태 하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극심한 혼란 속에 전달되지 못한 수훈자와 그 유가족을 찾아 명예를 높여주고자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안동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참전용사 8명의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했다.


이번에 훈장을 받게 된 故 김중학 병장은 1950년 8월 입대해 제11사단 제13연대 소속으로 전장을 누볐다. 같은 달 입대한 故 박영태 하사는 제1201건설공병단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 두 영웅은 전쟁 당시 세운 공로로 화랑무공훈장 수훈자로 선정됐으나, 생전에 훈장을 직접 품에 안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전수식에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유가족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달하며 고인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7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의 공적과 명예는 결코 잊혀서는 안 된다"며 "오늘의 전수가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국가의 감사가 온전히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동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보훈의 가치를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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