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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자원봉사센터장, 근무시간 중 시장 후보 사무실 방문 ‘논란’

  • 이재유 기자
  • 입력 2026.05.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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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시 예산 지원받는 공익기관장, 평일 낮 선거 캠프 찾아
  •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도마… 시·선관위 “사실관계 파악 중”
  • A센터장 “잠시 들렀을 뿐… 신중하지 못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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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주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익기관 수장이 근무시간 중 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주시자원봉사센터 A센터장은 지난 18일 오후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단, 영주시사회복지사협회 임원 등 10여 명과 함께 영주시장 후보 B씨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방문은 평일 근무시간 중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관장의 신분과 맞물려 비판을 받고 있다.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민간위탁시설로,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 모두 상근 형태로 근무한다. 지난 2023년 공개채용된 A센터장은 올해 연임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의 출연이나 보조를 받는 기관·단체의 상근 임직원이 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A센터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잠시 들렀다 나온 것일 뿐”이라며 “선거법과 관련해 민감하게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선거기간에 공공기관장이 후보 사무실을 찾은 것 자체만으로도 오해를 사기 충분하다”며 “정치적 중립성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근무시간 방문 여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역시 “방문 경위와 현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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