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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한 대가 막은 큰불…12세 소년의 신속 대응 빛났다

  • 김영동
  • 입력 2026.05.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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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안막동 주택 화재, 가정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
  • 안동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비치와 대처요령 숙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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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안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 덕분에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은 사실이 알려지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안동시 안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기름을 두른 냄비에 페페론치노를 넣는 순간 불길이 치솟고 기름이 튀면서 화재로 이어졌다.


불길이 커지자 박모 군(12)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집 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신속한 대응으로 불길은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고 추가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이 불로 주방 후드 일부와 냄비 등이 소손돼 약 18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안동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되며,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적이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사실을 신속히 알려 빠른 대피를 돕는 역할을 한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모든 가정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비치하고 화재 대처 요령도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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