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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지능형 농업 로봇’ 거점 도약…과수 산업 혁신 시동

  • 김영동
  • 입력 2026.04.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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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까지 72억 투입…재배관리 로봇 플랫폼 개발 본격화
  • AI·자율주행 결합 ‘전주기 협업형 로봇 시스템’ 구축
  • 사과 주산지 안동, 스마트 과수원 실증 중심지로 부상

 안동시가 농작업 자동화와 지능화를 앞세워 과수 산업 혁신에 나섰다.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AX 기반 지능형 농작업 협업 산업화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과수 생산 안정화를 위한 재배관리 로봇 플랫폼 및 지능화 기술 개발’이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 등 과수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대동로보틱스, ㈜덱스위버, 한국미래농업연구원 등 산학연이 참여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핵심은 위성항법시스템(GNSS)과 라이다(LiDAR), 인공지능을 결합한 ‘전주기 협업형 로봇 시스템’ 구축이다. 가지치기, 열매 솎기, 수확 등 복잡한 과수 작업을 자율주행 기반 로봇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사업비는 2030년까지 72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44억 원은 정밀 작업이 가능한 로봇 시스템 개발에, 지방비 22억 원은 인공수분 전 공정 자동화 기술과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에 투입된다.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안동시는 이번 사업에서 기술 완성도를 검증하는 실증 거점 역할을 맡는다. 반복적인 현장 실증을 통해 농가 적용성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과 작업 안전성 향상 등 체감 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나아가 로봇 기반 농작업 서비스 모델을 확산해 과수 산업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농업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접목하는 전환점”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통해 안동을 스마트 과수 산업 선도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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