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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경북도, 8,300명 민관 네트워크 가동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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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자리… ‘2026 지역대회’ 개최
  • AI 기술 접목부터 마음 힐링까지… 초고령화 시대 맞춤형 복지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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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 민관협력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경북도는 10월 12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 경상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지역 복지 현장에서 발로 뛰는 민관협력 기구의 역량을 높이고,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경상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내 22개 시·군과 322개 읍·면·동에서 8,300여 명의 위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서비스와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등 촘촘한 인적 복지안전망 역할을 맡고 있다.


‘더 촘촘하게 더 따뜻하게 지역사회의 든든한 약속’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도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초고령화와 복지 사각지대 등 갈수록 복잡해지는 복지 수요에 발맞춰 민관협력과 지역복지가 나아갈 방향을 깊이 있게 모색했다.

④_2026_경상북도_지역사회보장협의체_역량강화_컨퍼런스2.jpg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진행한 강연 프로그램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좌민기 ㈜쉐워라이프 대표는 ‘기획자가 알려주는 AI 활용법(복지분야 AI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지난 3월 통합돌봄제도 시행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연계하는 협의체의 역할이 커진 만큼, 참석자들은 AI 등 디지털 기술을 복지 현장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공유했다.


현장 활동가들을 위한 휴식의 시간도 이어졌다. 강원석 시인은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라는 주제의 힐링 강연을 통해, 복지 현장에서 이웃을 살피느라 애쓴 관계자들이 잠시 부담을 내려놓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윤재복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22개 시·군의 협의체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나눈 다양한 경험이 각 지역에서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복지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적 고립, 초고령화, 기후위기 등 복지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북도는 협의체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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