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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 예비 전문가들, 안동탈춤페스티벌서 ‘무형유산 학술 탐구’ 눈길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10.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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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현장 심층 조사 및 유네스코 핵심 가치 모니터링 수행
  • 2022년 등재 주역 김형근 교수 지도…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모범 사례 구축
  • 안동시, 예비 전문가에게 현장 개방하며 지속가능한 무형유산 정책 선도

국립경국대 청년 예비 무형유산 전문가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학술적 가치를 탐구하다1.jpg

지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축제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무형유산의 학술적 가치를 밝혀내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국립경국대학교 문화유산학 전공(구 안동대 민속학과)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유스 모니터링단’이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에서 심층적인 학술 조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단순한 축제 관람객을 넘어 전문적인 연구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들은 축제 공간 곳곳에서 연행되는 다양한 탈 문화의 전승 환경을 기록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이 지닌 가치가 대중에게 확산하는 과정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단원들은 축제의 공간 구성과 관람객 동선, 프로그램 기획 전반을 세밀히 관찰했다. 이와 함께 창의성 기여, 인권 보호, 문화다양성, 지역경제 등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 강조하는 핵심 가치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안동시의 확고한 무형유산 보호 의지가 바탕이 됐다. 안동시는 등재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탈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가치 제고라는 국제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 대학의 예비 전문가들에게 축제 현장을 학술과 실무의 장으로 전면 개방했다.


프로젝트 지도는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직접 집필한 국립경국대 문화유산학전공 김형근 교수가 맡았다. 이번 활동은 향후 지역 문화유산 정책을 이끌어갈 청년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무형유산의 전승과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해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지역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김형근 교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 문화를 확산하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러한 지역 행사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활동하는 것이 강의실 수업보다 더욱 뜻깊다. 이번 경험은 학생들이 향후 무형유산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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