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 본청 ‘담당’ 명칭 ‘팀’으로 전면 개편
- 교육활동 보호 기능 통합 강화 및 시설거점지원센터 4곳으로 통폐합
- 2027년 1월과 3월, 2단계에 걸쳐 순차적 시행 예정

인공지능(AI) 대전환이라는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상북도교육청이 조직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AI 디지털 교육 체계 구축과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2027년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8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담 부서인 ‘AI디지털교육과’의 신설이다. 신설되는 AI디지털교육과는 AI 전환기획팀, AI 교육팀, AI 기반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과 AI 활용 교육은 물론, 기술 발전에 따른 역기능 예방 업무까지 일관되게 총괄 추진함으로써 AI 교육정책의 실행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본청 조직 체계도 현장 중심으로 명확하게 정비된다. 기존 '3국 3관 13과 1단 61담당' 체제에서 '3국 3관 14과 60팀' 체제로 전환되며, 오랫동안 부서 단위 이름으로 쓰이던 '담당'이라는 명칭은 모두 '팀'으로 바뀐다. 조직 이름과 보직자, 담당자를 함께 지칭하며 유발되던 현장의 혼선을 없애고 업무 명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교권 보호와 학생 복지를 위한 지원 기능도 대폭 확장된다. 미래교육정보과는 미래정책정보과로 개편되며, 중등교육과 산하에 있던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이곳으로 이관한다. 이 센터는 기존 교육혁신담당과 통합되어 ‘교육활동보호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소통협력관은 역할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홍보담당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언론소통팀과 정책홍보팀으로 재편하며, 행복교육지원과 역시 '교육복지과'로 간판을 바꿔 달아 맞춤형 지원에 집중한다.
학교 시설 관리 및 지원 체계도 내실을 기한다. 한시기구였던 미래학교추진단의 운용이 종료됨에 따라 관련 업무를 시설과로 통합 이관해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아울러 기존 6곳에서 운영되던 시설거점지원센터를 4곳으로 통합·개편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개편안은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행은 2027년 1월 1일과 3월 1일, 2단계로 나누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편안에 의견이 있는 도민이나 단체는 입법예고 기간 중 경북교육청 행정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은 AI 시대에 적합한 교육정책 추진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학교 현장을 한층 더 가까이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조직 재설계”라며 “입법예고 기간 수렴되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학생과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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