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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지나간 자리에 온기 채운다… 안동병원, 12월까지 무료 한방진료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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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안면 시작으로 임하면·남후면 등 격월 순회 의료 봉사
  • 성금·물품 지원 이어 ‘나눔365 봉사단’ 발족… 지역 상생 지속

4. 단체사진.jpg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대형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 한방 무료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병원은 최근 안동시 길안면 묵계1리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진료에는 안동요양병원 한방과 김현경 과장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증상에 맞춘 진료를 진행했다. 고령이나 거동 불편으로 평소 병원을 찾기 힘든 의료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데 중점을 뒀다.

12. 현관 촬영.jpg

의료진은 진찰 과정에서 산불 이후 일상에서 겪는 피로감과 신체적 불편을 경청하며 따뜻한 위로와 맞춤형 건강 관리법을 안내했다. 진료를 맡은 김현경 과장은 “이번 진료가 산불 피해 이후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건강한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병원은 그동안 일직면과 남선면, 길안면 등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했으며, 향후 임하면과 남후면 등도 차례로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격월로 찾아가는 한방 진료를 이어가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속해서 살필 방침이다.


한편 안동병원은 산불 피해 당시 성금 기부는 물론 피해 주민 임시주택에 냉장고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사회복지기관 위문과 명절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임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나눔365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 취약계층 30가구와 연계하는 등 참여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의료기관으로서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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