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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최고 3주 빠르다"… 안동시, 조기 출수 벼 '맞춤형 후관리' 당부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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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월 평균기온 상승 및 이른 파종·모내기가 주원인
  • "관행적 영농 벗어나 실제 출수일 맞춰 물관리·적기 수확해야"
  • 완전물떼기는 출수 후 30~40일, 수확은 40~50일 전후 적기

 올해 안동 지역 일부 벼의 출수기가 평년보다 최대 3주가량 앞당겨지면서 농가의 각별한 후속 관리가 요구된다. 관행적인 영농 일정에만 의존할 경우 수확 적기를 놓쳐 쌀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안동 지역 중만생종 벼의 출수기가 크게 빨라짐에 따라 포장별 생육 상황에 맞춘 물관리와 수확 시기 조정을 당부했다.


실제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일품', '미소진품', '백진주', '영호진미' 등 주요 중만생종 벼의 출수가 시작됐다. 이들 품종의 평년 출수기는 8월 13일~15일 사이지만, 올해는 7월 25일경부터 이른 출수가 관찰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생육 초기 지속된 고온 현상이 조기 출수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안동 지역 평균기온은 23.0℃로, 평년(22.3℃)보다 0.7℃ 높아 벼의 성장 속도가 크게 촉진됐다. 특히 4월 20일 이전에 파종을 마치거나 5월 20일 이전에 모내기를 마친 논에서 이러한 조기 출수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날짜에 맞춘 일률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재배지별 실제 출수일을 정확히 확인하고 후기관리에 나서야 한다.


이미 출수가 시작된 논은 2~3cm 깊이로 얕게 물을 대며 물 걸러대기를 실시해야 한다. 완전히 물을 떼는 시기는 출수 후 30~40일경이 적당하다. 출수 후 추가적인 질소질 비료 시용은 벼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아직 출수하지 않은 논의 경우에는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유지를 해줄 필요가 있다.


수확은 출수 후 40~50일 전후, 벼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익었을 때를 기준으로 포장별 상태를 점검해 진행해야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벼 출수가 빨라 기존의 관행대로 관리하다간 수확 적기를 놓치기 쉽다"며 "농가에서는 필지별 실제 출수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에 맞춘 물관리와 적기 수확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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