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VG(야간투시경) 조종사 2명 양성…밤에도 산불 현장 직접 투입
- 안동호·임하호 일대서 실전 훈련 완료, 야간 산불 대응력 대폭 강화

안동산림항공관리소가 야간 산불 진화를 위한 날개를 펼쳤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신승복)는 13일 S-64E 대형헬기 야간비행(NVG·야간투시경고글) 조종사 2명을 최종 양성하고, 24시간 야간 산불 진화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주간에만 집중되던 산불 진화의 한계를 극복하고 Night-Vision 기술을 활용해 밤시간대 대형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계적 훈련 체계로 실전 기량 완성
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산림항공본부 비행권역에서 이론 및 기초 비행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7월 13일부터 8월 5일까지는 안동 비행권역으로 무대를 옮겨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단계별 교육을 완료했다.
교육 과정은 NVG 이론교육, 항공기 및 NVG 취급훈련, NVG 착용 지상훈련,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터) 교육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안동산림항공관리소의 핵심 비행권역인 안동호와 임하호 일대에서 S-64E 대형헬기를 활용해 NVG 착용 야간비행, 항법·지형비행, 비상절차 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8월 5일 실시된 야간 산불진화 모의훈련 및 평가였다. 가상의 산불 상황을 설정해 S-64E 대형헬기와 지상TF팀이 긴밀히 연계된 통합 훈련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주간정찰부터 지상급수, 항공기 물 투하, 안전통제에 이르기까지 실제 야간 임무에 필요한 핵심 절차를 종합 검증했다.
"시간 제약 없는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이번 조종사 배출에 안주하지 않고, 추가 조종사에 대한 NVG 교육·훈련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야간 산불진화 전문 인력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
신승복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은 "산불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야간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종사 양성과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밤에도 국민의 생명과 산림 자원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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