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0여 명 담당교원·교육지원청 관계자 대상 예방교육 역량 강화
- 구미·포항서 권역별 연수…예방교육부터 학생 상담·위기 대응까지
- 전문강사 지원·유관기관 연계 확대…학교 현장 대응체계 촘촘히 구축

경북교육청이 청소년 마약류 노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12일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봉두아트홀과 14일 포항 덕업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도내 각급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원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청소년 마약범죄 사례가 증가하고 마약류와 유해약물이 다양한 경로로 학생들에게 접근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눠 운영한다. 12일 구미에서 열린 북부권 연수에는 김천·안동·영주 등 10개 지역의 담당교원과 업무담당자 180여 명이 참여했다. 14일 포항에서 열리는 남부권 연수에는 포항·경주·영천·경산 등 12개 지역에서 16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예방교육과 상담 역량을 함께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배진희 강사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법’을 주제로 청소년 마약류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어 이정경 센터장은 ‘청소년 마약 예방 상담기법’을 통해 마약류와 유해약물 위험에 노출된 학생을 이해하고 상담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공유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교원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하는 학교 중심의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급학교에 전문강사 지원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한 캠페인과 공모전 등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마약류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의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마약은 단 한 번의 호기심으로도 학생의 건강과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학교의 예방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담당교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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