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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쉐린 셰프 잡은 예천의 맛… K-푸드, 유럽 미식 시장 문 두드린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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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글로컬 K-푸드 세계화 프로그램 통해 프랑스 미식 관계자 70여 명 현장 방문
  • 전통식초·참기름·소주·호두오일 등 지역 대표 식품, 유럽 현지 활용 가능성 집중 타진
  • 단순 시음을 넘어 생산 현장·문화 융합된 ‘체류·체험형 수출 모델’로 주목

(예천군)예천의 맛 프랑스 미식 시장을 두드리다(현장사진)(1).jpg

 예천의 깊은 풍미를 담은 농특산물이 유럽 미식의 본고장 프랑스 시장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예천군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예천과 안동 일원에서 개최된 ‘2026 글로컬 K-푸드 세계화–찾아오는 수출 ONE-STOP’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K-푸드의 세계화 가능성을 적극 타진했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유럽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제품 전시나 시음회를 넘어, 생산 현장의 사람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체류·체험형 수출 모델’로 진행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프랑스 현지 미쉐린 스타(1~3스타) 셰프 10여 명을 포함해 미식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관계자 70여 명이 대거 참가했다. 미식 전문가들은 예천의 주요 생산·가공 현장을 직접 찾아 제조 과정을 세밀히 살폈다. 이어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음미하며 프랑스 요리와의 페어링, 현지 레스토랑 메뉴 도입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천군 대표 기업과 제품은 ▲초산정(전통발효식초) ▲농부창고(참기름·들기름) ▲착한농부(예천소주) ▲W-호두마을(호두오일) 등이다. 각 기업은 지역 고유의 맛과 정성이 담긴 대표 식품을 선보여 현지 전문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행사가 예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뛰어난 경쟁력을 프랑스 미식 전문가들에게 각인하고, 유럽 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라며 “지역 기업들의 도전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과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참가기업별 시장성을 분석해 제품 개선, 샘플 발송, 현지 메뉴 테스트, 유통·수입 관계자 매칭 등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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