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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메카’ 의성서 빛난 은반의 축제… 춘천시청, 국제엘리트여자컬링 ‘왕좌’ 올랐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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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컬링센터서 나흘간의 열전 성료… 결승서 전북도청과 접전 끝 8대 7 승리
  • 아시아·중동 6개국 12개 팀 결집… 의성군, 세계적 컬링 중심도시 위상 증명

02의성군제공 국제엘리트여자컬링투어대회 개막 사진.JPG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지 경북 의성에서 펼쳐진 국제 여자컬링 축제가 나흘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의성 빙판 위에서 명승부를 펼친 가운데, 춘천시청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한 ‘2026 국제엘리트여자컬링투어대회(ELITE 8)’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의성컬링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여자컬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다. 개최지인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5개국과 중동의 튀르키예까지 총 6개국에서 12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빙판 위 지략 싸움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홈 팀인 의성군청여자컬링팀을 필두로 춘천시청, 전북도청, 서울시청, 경일대학교, 관동연합이 출전해 안방 사수에 나섰다. 국외에서는 일본 2개 팀과 중국, 대만, 홍콩, 튀르키예가 각각 1개 팀을 파견해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7월 30일 열린 개회식에는 최유철 의성군수를 포함한 참가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는 조별라운드를 시작으로 6강전, 준결승을 거치며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마지막 날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춘천시청이 전북도청을 8대 7, 단 1점 차로 짜릿하게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우승은 전북도청이 차지했으며,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킨 의성군청과 일본의 SC가루이자와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컬링의 본고장인 의성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지역 선수들에게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의성이 가진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한국 컬링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도시 의성에서 이번 국제컬링투어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의성을 방문해 준 국내외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성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컬링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확고히 다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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