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089명 참가 신청… LoL·발로란트·브롤스타즈로 달군 한여름 밤의 열기
- 상금 1,030만 원 주인공 가려… 첨단 디지털 체험 및 지역 홍보 어우러진 ‘문화 축제’

영주시를 뜨겁게 달군 e스포츠의 축제가 전국의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영주시는 8월 1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2026 제3회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1,089명의 참가자가 신청하며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등 총 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치열했던 온라인 예선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44개 팀(220명), 발로란트 88개 팀(440명)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붙었으며, 예선을 통과한 정예 선수들은 오프라인 결선 무대에서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이어갔다.
특히 모바일 인기 종목인 ‘브롤스타즈’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예선부터 결선까지 전 경기를 연속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관하며 높은 몰입감과 재미를 만끽했다. 총상금 1,030만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종목별 우승팀과 선수들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대회 현장은 단순히 게임을 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영주국민체육센터 내부에는 첨단 디지털 체험존과 함께 영주시 홍보부스가 마련돼 영주의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소개했다. 또한 영주시 마스코트인 '힐리'를 활용한 티셔츠 프린팅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대회에 참가한 조 모(18, 인천시) 군은 "오프라인 무대에서 사람들과 직접 맞붙으며 게임을 한 경험이 새롭고 즐거웠다"며, "실력을 겨루는 것뿐만 아니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녀와 함께 현장을 찾은 한 학부모 역시 "아이의 대회를 계기로 영주를 처음 방문했는데,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부스가 마련돼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가족들과 함께 영주를 둘러보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전국에서 영주를 찾아준 선수단과 관람객, 시민들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및 디지털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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