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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에 물려줄 ‘초록 보물창고’… 남부지방산림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전방위 사수 나선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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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 금강소나무숲 생육환경 개선 및 고사 원인 정밀 연구
  • 역사·학술 가치 높은 보호수 맞춤형 처방… 탐방로 인프라 전면 정비

보도자료 관련 사진.JPG

남부지방산림청이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산림생태계와 희귀 식물자원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관리 강화에 돌입한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보전 조치와 대국민 홍보를 병행해 소중한 산림 자산을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게 물려주겠다는 구상이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수)은 관할 구역 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한 핵심 관리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대책의 최우선 과제는 국내 최고 명품 숲으로 꼽히는 ‘울진 금강소나무숲’의 보전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보존 가치가 높은 금강소나무가 고사하는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보전·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금강소나무의 생태계 건강성을 증진하기 위해 밀도 조절 등 생육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노거목과 희귀목 등 ‘보호수’에 대한 관리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정밀진단을 거쳐 수형 조절, 영양 공급, 병해충 방제, 외과수술 등 개별 맞춤형 처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격변하는 기후위기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부터 보호수를 안전하게 지켜낼 계획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산림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관리기반시설을 전면 정비하여, 주요 보호식물과 인접한 탐방로의 훼손된 구간을 보강한다. 또한 보호구역 안내와 훼손 방지를 위한 입간판을 보수해 산림 자원을 철저히 보호하는 동시에, 탐방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한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 데 수십 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정비가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산림 자산을 건강하게 보전하여 미래 세대에게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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