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상시 접수' 도입으로 주민 소통 문턱 대폭 낮춰
-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고보 프로젝터 설치 등 실효성 높은 주민 제안, 2027년 본예산 반영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7월 16일 공단 회의실에서 ‘2026년도 주민참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공단의 주요 현안 공유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제 제안 안건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주민참여위원회는 공단 경영 전반에 주민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핵심 거버넌스 기구다. 주민의 의견을 사전에 청취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단의 일반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 경영 중점 과제와 안동호 관광 사업 등 신규 수탁 사업의 추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안내가 이루어졌다. 이어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접수된 제안 안건들에 대한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와 최종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공단은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방식을 기존 특정 기간 공모에서 ‘연중 상시 접수’ 체계로 전격 전환했다. 이와 함께 공단 누리집 내에 전용 소통 게시판을 신설하여 주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시민과 시설 이용객들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설 이용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언제든지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실효성이 높은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됐다. 최우수 제안으로는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출입 통로 시인성 확보를 위한 고보 프로젝터 설치’가 선정됐다. 이날 최종 가결된 우수 제안들은 오는 2027년도 공단 본예산에 정식 반영될 예정이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소통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예산 과정에 담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원들과 시민이 제안한 소중한 아이디어를 2027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공공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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