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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여름철 폭염 대비 'AI 예측·펌뷸런스' 총력 구급대책 추진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7.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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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경북 온열질환 사망 12명 급증… 올해 예년보다 더 길고 강한 폭염 예고
  • AI 머신러닝 분석으로 8월 1주차 최고 위험기 예측, 선제적 예방 순찰 강화
  • 구급차 공백 막는 '펌뷸런스 10대' 배치… 아이스팩·수액 등 응급장비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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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가 올여름 예년보다 길고 강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시스템과 첨단 구급 장비를 총동원한 폭염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매년 심각해지는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는 매년 심각해지는 추세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1℃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지난해인 2025년에는 25.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경북 지역의 온열질환 관련 출동은 326건, 이송 285건, 사망 12건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환자의 절반 이상인 55.2%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으며, 발생 시간은 주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나타났다.


이에 안동소방서는 올해부터 기상청의 폭염 정보와 과거 구급일지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온열질환자 발생 예측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AI 분석 결과 안동 지역은 7월 4주차부터 8월 5주차 사이에 위험도가 높으며, 특히 8월 1주차에 환자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소방서는 이 데이터 기반의 취약 기간 동안 예방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춘다.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현장 응급처치도 한층 강화된다. 환자의 2차 손상을 막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아이스팩, 에어컨, 수액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처치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의 임상적 특징과 AI 예측 시스템 활용법 등 실무 교육을 완료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구급차 공백으로 인한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빈틈없는 촘촘한 그물망 체계도 마련했다. 관내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결합한 '펌뷸런스' 10대를 예비 출동대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들 펌뷸런스에는 전문 구급차에 준하는 폭염 대응 장비를 상시 적재해, 구급차가 출동 중인 상황에서도 공백 없이 신속한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 예측부터 펌뷸런스 운영까지 빈틈없는 구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시민들도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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