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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우리, 안동에서 만나다… 49개국 재외동포 청소년, 한국 정신문화에 스며들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6.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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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서원·하회마을서 한국의 뿌리와 전통문화 직접 체험
  • 8월까지 총 6회 운영…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 안동 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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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각국에서 자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한민족의 뿌리를 찾고 한국의 참된 매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6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의 안동 특화 프로그램 1회차 일정을 지난 2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49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세계유산인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에 머무르며 책이나 부모님의 말씀으로만 접하던 모국의 역사와 전통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도산서원에서 퇴계 이황의 유교 정신과 한국 정신문화가 지닌 전통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하회마을에서는 직접 하회탈을 만들고 전통 탈춤을 따라 배우는 등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미국에서 참가한 김지후 군은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라며 "부모님에게서 말로만 듣던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전하는 이번 안동 특화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일정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2주 연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1주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며, 안동시는 매 회차마다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안동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되새기고, 한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동을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인이 찾는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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