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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사랑상품권, 7월부터 오전 7시 판다…‘접속 대기’ 사라질까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6.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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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월 1일 판매 시간 3시간 앞당겨…타 지자체와 ‘오픈 시간’ 분산
  • 안동형 공공배달앱 연동 등 ‘사용자 중심’ 편의 개선 돋보여

0624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7월부터 오전 7시 단독 판매 시작.jpg

매달 초마다 안동사랑상품권을 충전하기 위해 모바일 앱 화면만 바라보며 애태우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북 안동시가 모바일 상품권 판매 시작 시간을 과감하게 조정하며 이용자 편의 중심의 적극 행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안동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의 판매 시작 시각을 기존 매월 1일 오전 10시에서 오전 7시로 3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안동사랑상품권의 운영대행사인 한국조폐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도출한 결과물이다. 그동안 상품권 통합 플랫폼인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사용하는 전국 70여 개 지자체의 이용자가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서버 접속 지연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안동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오전 7시’라는 단독 오픈 시간대를 선점했다. 타 시·군과 발행 시간이 겹치지 않게 분산됨에 따라,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안동 시민들은 앞으로 서버 마비나 긴 대기 시간 없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 확보부터 가맹점 정리까지…시민 편의 위한 ‘속도감 있는 혁신’

안동시의 상품권 이용 환경 개선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우선 상품권 구매 가능 연령 제한을 폐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또한 국세청 시스템과 연계해 이미 폐업한 가맹점을 일제히 정리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혼선을 줄였으며, 안동형 공공배달앱인 ‘땡겨요’와 모바일 상품권 결제를 연동해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했다.


적극적인 재원 확보 노력도 눈에 띈다. 안동시는 경북도 내 최고 수준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2025년 136.4억 원, 2026년 96.2억 원)하며 상품권 발행액을 대폭 늘려 더 많은 시민이 할인 혜택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시간 조정으로 시민들이 매달 겪던 상품권 구매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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