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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데이터 기반 ‘AI 예측 영농 체계’ 본격 구축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6.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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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후 분석에서 사전 예측으로… 농업 AI 대전환(AX) 추진
  • 서리·일소 피해 예측 및 병해충 방제 적기 추천 서비스 도입
  • 검증된 영농 모델 경북 전역 확산, 스마트농업 거점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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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시가 노지 스마트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기존의 사후 분석 중심이었던 영농 체계를 사전 예측 단계로 전환하며, 농업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통한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동안 안동시는 축적된 7,500만 건 이상의 방대한 영농 데이터를 활용해 해충 카드뉴스와 영농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농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했으며, 실제로 현장 농가들은 데이터 기반의 관수 조절 등을 통해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안동시는 2026년부터 AI 기반의 예측 영농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자연재해 분야에서는 단순한 위험 알림 서비스를 넘어선다. 앞으로는 재해 피해를 미리 예측·진단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대응 방안까지 추천하는 서비스로 전격 확대된다. 특히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보유한 ‘서리 및 과실 일소(햇볕 데임) 피해 예측 시스템’ 특허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병해충 관리 시스템 역시 획기적으로 진화한다. 병해충이 발생하는 시기와 위험도를 AI가 미리 예측해 최적의 방제 시기와 알맞은 약제를 농가에 추천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아울러 생성형 AI 챗봇과 AI 병해 진단 도구를 함께 개발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예찰을 넘어 향후 발생할 영농 위기를 미리 대비하는 ‘능동형 영농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구현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검증한 예측형 영농 모델을 경북 사과 주산지로 확산해 데이터와 AI를 접목한 스마트농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이번 전환을 통해 농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후 위기 시대에도 안동 사과의 명성을 확고히 이어갈 수 있는 탄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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