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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고, 1일 도의원 돼 본회의장서 의정활동 체험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5.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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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도내 10개 교 260명 참여…상반기 운영 성공적 마무리
  • 조례안 발의·찬반토론 등 청소년 시각 담은 생생한 민주주의 교육
  • 박성만 의장 “미래 세대 민주시민 성장 위해 체험 프로그램 지속 확대”

2026.05.29_제136회_경상북도의회_청소년_의회교실(포항_영일고등학교).jpg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가 지난 29일 본회의장에서 ‘제136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하며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는 포항 영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 39명이 참여해 1일 도의원으로서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 조례안 발의, 찬반토론 및 표결 등 실제 의정활동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소화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수면권 보장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동아리 활동 확대 △시험기간 공공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등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사회문제와 교육 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학생 복장 자율화 제도 도입 △남녀 분리 탈의시설 의무화 조례안 등을 직접 발의하고 토론을 거쳐 표결을 진행하는 등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도의회 체험이 진로와 장래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의회는 올해 상반기(4월 14일~5월 29일) 동안 도내 10개 학교, 2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의회교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의회교실은 현재까지 총 136개 학교, 5,528여 명이 참여한 경북도의회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3년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더욱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하반기에도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운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의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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