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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북 농업인 27년 동행…농업대전환 해법 함께 찾는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8.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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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농연 경북·전북도연합회, 안동서 상생교류…영·호남 농업인 150여 명 한자리
  • 농업기술·정책 공유하며 지방소멸·농촌 위기 공동 대응
  • 1999년 시작한 민간 농정교류, 농업 현안 논의하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

①8.19_(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_경북-전북연합회_상생_교류_한마당.jpg

 경북과 전북 농업인들이 27년째 이어온 교류를 바탕으로 농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와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안동에서 상생교류행사를 열고 영·호남 농업인 간 협력을 다진다.


19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식 농수산위원장, 송종만 한농연 경북도연합회장, 이훈구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과 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는 농업 분야의 공통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별 강점을 살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북은 전국 최대 과수 생산지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확산과 주주형 공동영농, 첨단 물류·유통 혁신 등 농업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 전통적인 곡창지대를 바탕으로 농생명 바이오와 농기계, 식품산업 등 첨단 농생명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농업의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두 지역 농업인들은 이 같은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농자재 가격 상승 등 갈수록 심화되는 농업·농촌의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송종만 회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위기일수록 영·호남 농업인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①8.19_(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_경북-전북연합회_상생_교류_한마당3.jpg

이철우 도지사는 “영·호남 농업 현장을 든든하게 지켜온 한농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교류가 단순한 만남을 넘어 농업기술 공유와 정책 대안 마련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북 한농연 상생교류는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친목을 넘어 양 지역 농업인들이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영·호남 민간 농정교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지역 농업인들은 농업기술과 정책 경험을 더욱 폭넓게 공유하고, 지방소멸과 농촌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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