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기록(118개) 크게 웃돌며 전국 최상위권 안착
- 양궁 5관왕 김지율, 부별 한국신기록 등 스타 선수 쏟아져
- 교육청·체육회 협업 및 학교체육 저변 확대 정책의 빛난 결실

경북교육청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청소년 체육의 중심지로 우뚝 섰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7개 등 총 146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총 118개(금 36, 은 33, 동 49)의 메달 수를 크게 넘어선 수치로,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 경북은 39개 종목에 걸쳐 201개교, 총 1,255명(임원 420명, 선수 835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쳤다.
한국신기록과 다관왕 풍년…‘체육 경북’의 저력
이번 대회 기간 중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4×400mR에서 부별 한국신기록이 수립되는 경사를 맞았고, 종목별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도 8명이나 배출됐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여자 15세 이하부 단체전 9연패, 남자 15세 이하부 단체전 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개인 활약도 눈부셨다. 양궁의 김지율(예천여중 2)은 여자 15세 이하부 30m·40m·60m와 단체전, 혼성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

육상에서는 이유건(순심중 3)이 남자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송재연(경안여중 3)이 여자 1,500m와 3,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육상의 권하람(경안여중 2), 전지희(계림중 3), 황가은(성남여중 1)이 각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수영 다이빙 종목의 배주원(김천다수초 6)은 남자 12세 이하부 스프링보드 1m와 플랫폼다이빙에서 2관왕을, 소프트테니스의 문혜리·백서윤(문경여중 2)과 조승현(문경중 3) 역시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석권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톱니바퀴 행정과 지속적 투자가 만든 ‘합작품’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지역교육지원청과 경북체육회가 긴밀히 협력해 온 학교체육 정책의 결실로 분석했다.
교육청은 그동안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한 학교자율체육활동, ‘미래를 열어가는 매일운동’, 각종 학생체육대회 개최 등을 통해 체육의 저변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에 더해 체육시설 확충, 노후 장비 교체, 학교운동부 운영의 내실화 등 현장 중심의 전폭적인 지원이 우수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최선을 다해 준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 지도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여건을 더욱 강화해 우수한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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