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탱크데이’ 옹호 및 불매운동 비하 논란
- 송언석 원내대표 ‘광주 비하’ 발언 거짓 해명 의혹
- “윤어게인 망상 벗어나 5·18 정신 헌법 수록 동참해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하고 국민 정서에 반하는 언행을 일삼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영남지역 국회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했다.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홍보 이벤트가 1980년 5월 신군부의 무력 진압을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 논란이 증폭됐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시민들의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두고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는 자유시민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자”라며 “스타벅스 불매운동 기한은 딱 6월 3일까지일 것”이라고 발언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같은 날 김기현 전 당대표(울산 남구을) 역시 선거운동복 차림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내가 마실 커피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적어 장 대표의 발언에 동조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김천시)는 제46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광주 방문과 관련해 “나는 더러버서 안 간다”고 비하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송 원내대표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더럽다’가 아니라 ‘서럽다’고 한 것”이라며 해명했으나, 당시 녹취파일이 공개된 이후에도 현재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이용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2·3 비상계엄 내란 당시 장 대표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점, 대다수 영남지역 의원들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고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반대에 동조한 점을 꼬집었다. 그럼에도 이들이 반성과 사과 없이 민주화 희생자들을 조롱하고 혐오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그릇된 역사 인식과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의힘은 조속히 ‘윤어게인’ 망상에서 벗어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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