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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국과 손잡고 AI·게임콘텐츠 영토 넓힌다

  • 김영동 기자
  • 입력 2026.05.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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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센트·바이두 소속 ‘베이징 애니메이션&게임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판호 발급 패스트트랙·비즈니스 매칭 등 도내 기업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 바이트댄스 등 글로벌 IT 대기업과 간담회…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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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AI와 게임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베이징 애니메이션&게임산업 협회’와 콘텐츠 및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의 콘텐츠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경북도내 게임·콘텐츠 기업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베이징 애니메이션&게임산업 협회’는 텐센트, 바이두 등 글로벌 IT 대기업을 포함해 300여 개의 회원사를 거느린 중국 정부 승인 비영리 법인이다. 특히 리우춘강 협회장은 중국 내 게임 출시와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의 최종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향후 도내 기업의 중국 진출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콘텐츠 산업 정책 및 정보 교류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국내외 행사 공동 홍보 및 인적 교류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가 주관하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와 ‘게임페스티벌’에 중국 주요 기관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 게임 판호 발급을 위한 패스트트랙 구축, 상호 비즈니스 매칭 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중국 방문 기간 중 도내 주요 게임·콘텐츠 기업 4개사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 등 중국 대기업 5개사가 참여하는 기업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비즈니스 협력의 물꼬를 텄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북의 게임·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와 콘텐츠 산업을 연계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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